9월 주택매매거래량, 2014년 동기 대비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1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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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 월별 주택매매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7개월 만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6152건으로 지난해 9월(8만6689건)보다 0.6% 감소했다.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8월(9만4110건)보다도 거래량이 8.5%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9월 아파트의 거래량이 5만6434건으로 지난해 동기(6만2271건)보다 9.4%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거래 기간이 짧아 9월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까다롭게 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있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7월(11만675건) 이후 8월, 9월에 각각 9만4110건과 8만6152건으로 줄었다.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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