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中 고객만족도·올해의 신차 1위 ‘동시 석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1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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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1위에 오르는 등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9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밍투’와 ‘투싼ix’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X3’ 등 3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7만 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는 둥펑위에다기아의 K2가 80점으로 4년 연속 해당 차급 1위에 올랐고,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랑동과 둥펑위에다기아 K3가 1위를 차지했다. K3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ix25, 투싼ix, 신형 싼타페와 둥펑위에다기아의 KX3가 각 차급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투싼ix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형 싼타페는 2013년에 이어 2번째로 1위에 오르며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 업무부가 주관하며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는 17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59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으며 차량 △디자인 △성능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평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상품 경쟁력 제고,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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