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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마라톤 우승은 내가…” 에루페도 귀화선언 후 첫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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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마라톤 우승은 내가…” 에루페도 귀화선언 후 첫 레이스

경주=김동욱 기자입력 2015-10-09 16:32수정 2015-10-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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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신라의 ‘천년 고도’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2015 경주국제마라톤(경상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 공동주최)의 최대 관심은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다.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고 대한민국으로 귀화를 선언한 뒤 참가하는 첫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에루페는 9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이 좋다. 대회 우승을 넘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라톤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한국말로 각오를 밝혔다. 에루페로선 자신의 귀화를 반대하는 일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야 한다. 에루페는 2011, 2012년 2연패에 이어 대회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출전 선수 최고기록(2시간4분23초) 보유자 아옐레 압셰로 비자(25·에디오피아)는 “한국은 처음 왔다. 2위나 3위를 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2시간6분대가 목표이지만 여기서 2분을 더 단축하고 싶다”며 에루페 우승을 저지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2시간7분15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실라스 체보이트(23·케냐)도 “몸 상태가 아주 좋다. 2시간6분30초대만 기록한다면 대회 2연패는 문제없다. 물론 대회 기록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최고기록은 에루페가 2012년 세운 2시간6분46초다.


국내 여자 엘리트 김수진(25·경주시청)은 “4개월 동안 이 대회를 목표로 준비해왔다. 개인 최고기록인 2시간37분을 꼭 넘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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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000여명의 달림이들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해 ‘경주의 가을’을 느끼며 마라톤 축제를 벌일 전망이다.

경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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