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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룰 특위’ 위원장 이주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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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룰 특위’ 위원장 이주영 유력

강경석기자 입력 2015-10-09 03:00수정 2015-10-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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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서청원-원유철 의견 모아 12일 최고위서 최종 인선안 확정
내년 공천 룰을 논의할 새누리당 특별기구 위원장에 4선 이주영 의원(사진)이 유력해졌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8일 3자 회동을 거쳐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원내대표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 최고위원도 원내대표실에 합류해 3자 회동이 열렸다. 약 15분간의 논의 끝에 이주영 카드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논의가 끝난 뒤 “오해가 있었는데 서로 얘기를 들어 보니 그럴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날 3자 회동 후 원 원내대표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다른 최고위원들의 동의도 얻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12일 최고위에서 최종 인선안이 확정될 것”이라며 “황진하 사무총장도 특별기구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 2월 원내대표 선거에선 유승민 의원과 맞서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로 분류됐지만 계파색은 짙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친박-비박(비박근혜) 모두에서 큰 거부감 없는 카드라는 얘기다. 공천특별기구가 출범하더라도 뇌관은 곳곳에 숨어 있다.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나는 (현역 의원) 컷오프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대표와 가까운 김을동 최고위원은 “컷오프. 이게 말이 되나. 컷오프라는 미명하에 오늘날 정말 억울한 사람도 많이 생겼다”며 “컷오프의 기준도 없다. 부활하면 안 된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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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컷오프는 공천 단계에서 일정 비율의 현역 의원을 미리 배제하는 것으로 전략공천의 포석이다. 김 대표는 현역 의원의 컷오프와 관련해 “절대 없다”며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 자신이 내건 국민공천제 실현의 마지노선인 전략공천 불가론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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