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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마지막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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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마지막 빅뱅

스포츠동아입력 2015-10-09 05:45수정 2015-10-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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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해외 진출이 유력한 넥센 박병호(왼쪽)와 FA 자격을 얻는 두산 김현수가 10일 준PO 1차전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포스트시즌 4번타자 맞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동아DB

10일 준PO 1차전 승부키 4번타자
ML행·FA 앞둔 마지막 가을대결


시즌을 마치고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이는 양 팀 4번타자의 빅뱅(대폭발)이다.

넥센 박병호(29)와 두산 김현수(27)가 1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맞대결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KBO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 치의 양보 없는 끝장승부를 펼친다.


박병호는 시즌 후 해외진출이 유력하다.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몰고 다니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여개 구단이 주의 깊게 그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성공적 시즌을 보내면서 박병호의 미국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4년 연속 홈런왕으로 공인된 장타력은 물론이고 올 시즌 타율도 0.343까지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드문 오른손 거포로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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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올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까지 통산 타율이 0.318에 달할 정도로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꼽힌다. 가장 큰 잠실구장을 사용하면서도 올 시즌 개인최다인 28홈런을 때려내며 힘까지 장착했다. 사상 첫 FA 100억원 시대를 열 주인공으로 유력하지만, 더 큰 도전을 원하고 있다. 애틀랜타 등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그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둘은 7일 발표된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대표팀에선 중심타선을 이룰 동료지만, 가을무대에선 누군가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둘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아직 우승반지가 없다. 부진의 사슬을 끊고 누가 더 높은 곳을 향할지 궁금하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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