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선포하고 대구 교육의 발전을 다짐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올 5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라는 표현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7일 열린 선포식에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시장, 이동희 시의회 의장,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육수도를 표방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대구 교육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종합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7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1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 이후 교육 방향 및 내용을 크게 바꿨다. 학생 행복이 학교 교육의 중심가치가 되도록 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우 교육감은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지 증명해 ‘대구는 역시 교육도시’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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