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대전/충남]충남도 “일회성-선심성 시군 축제 없애겠다”
더보기

[대전/충남]충남도 “일회성-선심성 시군 축제 없애겠다”

이기진기자 입력 2015-10-09 03:00수정 2015-10-09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논산딸기축제-금강여울축제 등 道예산지원 받는 축제 평가 강화
전시성 행사땐 2016년부터 지원 중단
충남도는 도의 예산 지원을 받는 축제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달 3, 4일 열린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로 당시 전문가 4명이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청양=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경쟁력 없는 축제는 사라져야 한다.’

충남도가 도 예산을 지원받는 일선 시군 축제에 대한 평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회성, 선심성, 낭비성, 단체장 치적 홍보 중심 등의 축제는 과감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축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 등의 결정에 따라 국·도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축제는 논산 딸기축제, 홍성 역사인물축제, 금산 금강여울축제,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등 20여 개에 이른다. 이 축제들은 유망, 우수, 최우수, 대표 등급으로 나뉘어 많게는 9000만 원까지 예산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도는 축제 평가지침을 만들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들로 하여금 엄격하게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기사

축제 기획(5점),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40점), 축제 운영성(30점), 축제 발전성(15점), 축제 성과(10점) 등 5개 부문 12개 항목을 평가한다. 축제 운영성 항목에는 자치단체장의 축제 육성 의지도 10점이나 반영된다. 또 축제와 무관한 행사를 과도하게 할 경우 5점이 감점된다. 대표 축제는 83점 이하, 우수 축제는 78점, 유망 축제는 73점 이하일 경우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3, 4일 열린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의 경우 대학교수 등 축제육성위원회 위원 4명이 현장에 파견돼 엄격한 평가를 벌였다. 올해 처음 충남도 추천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홍성 역사인물축제 역시 지난달 행사를 치르면서 엄격한 축제 평가기준에 맞추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개막식 때 각계 기관장 인사말 축소, 불필요한 나눠주기 식 행사 제한 등이 그것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