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 팬택 인수대금 납부 완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8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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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팬택이 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팬택 인수를 추진해 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8일 컨소시엄의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잔금 386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16일 관계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 인가만 거치면 절차는 마무리된다. 컨소시엄은 팬택의 기본 사업방향을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발판 마련으로 잡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통신모듈 시장에서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스마트폰의 경우 성장잠재력이 큰 개도국에서 특화된 현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IoT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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