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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金 향해 “혁신위가 해당행위…혁신 물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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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金 향해 “혁신위가 해당행위…혁신 물 건너갔다”

황형준 기자입력 2015-10-08 16:46수정 2015-10-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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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8일 ‘김상곤 혁신위원회’와 문재인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에서 “혁신위가 몇 달 동안 해당해위를 했다”며 “문 대표가 (혁신위를) 맡아서 혁신을 하든지 대표를 그만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 출마 여부는 (의원) 스스로 결단할 때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지 (혁신위가) 정치 평론가처럼 등을 떠미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혁신위가 지난달 23일 안 전 대표를 비롯해 한 때 정세균 김한길 이해찬 등 당을 이끌었던 전 대표들을 향해 이른바 ‘백의종군’을 요구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는 “나에게 낡은 정치를 바꿔야 할 임무가 있다”며 “변화를 위한 치열한 논쟁이 촉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르면 11일 ‘낡은 진보’ 청산에 대한 구체적인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특히 문 대표를 두고 “국면 관리를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상곤 위원장이 (‘혁신 실패’를 주장한 나에게) ‘예의 없다’고 했을 때 문 대표가 ‘가만히 있어라 함께 생각해보자’고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대선 토론회 때 이정희 후보를 놔둔 것처럼 본인이 국면 관리를 못하고 (코너에) 몰려 재신임 투표까지 갔다”며 “(결국) 본인이 포용을 못해 혁신은 물 건너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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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통합 전당대회론’에 대해 “통합과 혁신 둘 다 중요하지만 혁신이 먼저”라며 “당이 바뀌지 않으면 밖으로 나간 사람들에게 ‘들어오라’고 할 명분이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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