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팬카페 유애나 통해 장기하와 열애 인정 “첫 눈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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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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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아이유’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3)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아이유(22)가 팬카페를 통해 열애를 인정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오후 장기하와의 열애가 보도된 후 아이유는 직접 자신의 팬카페인 ‘유애나’를 통해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라며 장기하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어 아이유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또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장기하와 아이유가 올해 3월부터 만나기 시작,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장기하가 살고 있는 마포의 한 아파트나 아이유가 독립해 지내는 용산의 한 주상복합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스케줄의 빈 공백을 ‘쪼개기’ 수준으로 적절히 활용했다고 한다.

한 측근은 이 매체에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면서 가까워졌다”면서 “음악적 작업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게 됐고, 자연스레 동료 이상으로 발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컴백을 앞두고 앨범을 준비 중이다. 장기하는 전국투어 ‘날로 먹는 장얼’을 개최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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