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팬카페 통해 장기하와 열애 인정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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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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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트위터
사진=‘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트위터
아이유, 팬카페 통해 장기하와 열애 인정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3)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아이유(22)가 장기하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장기하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직접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라며 장기하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아이유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소속사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아이유에게 확인한 결과 장기하와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 교류를 해왔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와 아이유가)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장기하의 소속사도 “장기하에게 확인했더니 2년째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장기하와 아이유가 올해 3월부터 만나기 시작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장기하가 살고 있는 마포의 한 아파트나 아이유가 지내는 용산의 한 주상복합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스케줄의 빈 공백을 ‘쪼개기’ 수준으로 적절히 활용했다고.

한 측근은 이 매체에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면서 가까워졌다”면서 “음악적 작업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게 됐고, 자연스레 동료 이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컴백을 앞두고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하는 전국투어 ‘날로 먹는 장얼’을 진행한다.

▼다음은 아이유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로엔트리입니다.

오늘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아이유씨 열애설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달해드립니다.

아이유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장기하씨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사진=‘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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