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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정호, 휠체어에 앉았지만 밝은 미소… WC전 앞두고 팀 동료 격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08 09:45
2015년 10월 8일 09시 45분
입력
2015-10-08 09:43
2015년 10월 8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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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수 마크 멜란콘이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8일(한국시각) 멜란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일드카드 경기를 앞두고 정호가 우리를 격려했다. 훌륭한 동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멜란콘과 강정호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강정호는 왼쪽 다리에 보호구를 차고 휠체어에 앉아 있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아품을 상기시켰다.
이날 강정호는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2015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에 앞서 선수 소개 순서에 팀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선다.
앞서 경기 전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식전행사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거동이 가능하고 건강하며, 포스트시즌 팀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독에게 중요한 일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피츠버그의 동료들과 함께 감독 역시 강정호와 깊은 의리를 지키고 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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