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9개 방송사 ‘아름다운 언어문화’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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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채널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이 7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방송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분야 업무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희 YTN 사장, 임채청 채널A 대표이사 전무, 김수길 JTBC 사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변용식 TV조선 사장, 조현재 MBN 사장, 김영미 연합뉴스TV 전무.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채널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이 7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방송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분야 업무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희 YTN 사장, 임채청 채널A 대표이사 전무, 김수길 JTBC 사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변용식 TV조선 사장, 조현재 MBN 사장, 김영미 연합뉴스TV 전무.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 9개사와 함께 방송 언어의 품격을 높여 어린이·청소년에게 올바른 언어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와 방송사는 이날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분야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정부와 방송사는 방송언어 심의·모니터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홍보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소년 언어순화와 양성평등 및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9월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언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어린이·청소년에게 건전한 언어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정확하고 올바른 표현 사용, 욕설·비속어 사용 금지, 차별적 언어사용 자제 등 방송언어의 일반원칙이 제시돼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도 방송은 여전히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로 막중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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