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세계소리축제 11일까지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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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7일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개막공연 ‘판소리 빅 파티’로 막을 올렸다.

8일에는 가수 김태우, 옥상달빛, 조관우 등이 출연하는 ‘CBS 별빛콘서트’가, 9일에는 포크음악의 대명사 송창식, 양희은, 장필순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가을밤을 수놓는다. 10일에는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재즈 싱어 말로, 퓨전 밴드 ‘두 번째 달’과 소리꾼 이봉근이 한무대에서 어우러진다. 소리문화의전당 뒤 편백나무 숲에서는 매일 한 차례씩 ‘젊은 판소리 다섯 마당’이 열려 차세대 소리꾼 유슬기(춘향가), 이성현(흥부가), 김대일(심청가), 안이호(적벽가), 이지숙(수궁가) 등 소리꾼 5명이 출연한다. 우리나라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 음악이 한무대에 오르는 ‘코브라 프로젝트(Ko-Bra Project)’를 비롯해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일본 피아니스트 사토 마사히코가 펼치는 콜라보 무대도 이어진다.

11일 저녁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공연은 전국의 농악·타악 그룹 10개 단체 연희꾼 110명이 농악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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