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하이브리드 CUV 알프스 주행모습 포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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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orldcarfans
사진=worldcarfans
기아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소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차량(CUV)의 스파이샷이 추가로 공개됐다.

7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스는 위장막에 가려진 채 알프스에서 시험주행 중인 기아차 하이브리드형 콘셉트카 ‘니로(Niro)’의 양산형 모델 영상을 공개했다.

니로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만든 10번째 콘셉트카로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소형차 시장인 B세그먼트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T-GDI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으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205마력을 발휘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외관은 기아차가 지난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KX3’와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신차는 기아차 쏘울과 스포티지의 중간급 크기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용차량 ‘AE HEV(개발 코드명)’와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단 2종으로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고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동일한 엔진을 적용하지만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신차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며,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경쟁차종은 닛산 쥬크, 르노 캡쳐 등이다.

주행영상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6M6YrsKYnJw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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