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제작진, 주진우 기자 통편집에 대해 “외압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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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6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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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의 통편집 논란에 제작진이 직접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이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평소 이승환과 친분이 있는 영화 감독 류승완,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도 함께 출연했다.

이승환은 방송에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동 모임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웠단 말을 전합니다. 진우가 편집 없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단 바람도 가져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힐링캠프’에서 이승환의 우려처럼 주진우 기자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주진우 기자가 등장한 부분은 두어 컷에 지나지 않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과거 주진우 기자가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온 것이 방송에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승환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고 글을 남겨 주진우 기자의 통편지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힐링캠프’의 한 관계자는 “우선 이승환 씨의 글대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편집을 한 것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녹화 현장에서 한 말들은 방송에 부적합한 것 외에는 대부분 전파를 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예능이 그렇듯 게스트의 말과 행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순위다. 이 원칙을 가지고 편집을 했을 뿐 외압을 받거나 주진우 기자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자체 검열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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