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베트남-사우디 등 10개國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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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한국상품 인지도 상승… 수출 부진 타개할 ‘기회국가’ 선정

KOTRA는 올해 수출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탈리아 △이집트 △스페인 △체코 △카타르 △모로코 등 10개국을 수출 부진을 타개할 기회국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OTRA는 한국 제품의 수출 증가율, 현지 경제성장률 및 무역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회국가를 선정했다.

10대 기회국가 중 1∼8월 한국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베트남(30.2%)이었다. 이어 사우디(22%), 모로코(19.4%), 체코(16.7%), 멕시코(14.1%)가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이 기간 10개국 전체의 수출 증가율은 19.9%였다. KOTRA는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현지 경제성장으로 수입 여건이 좋았던 것을 꼽았다.

이들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기회 요인은 △제조업의 활성화 △프로젝트 시장의 활발 △한국 상품의 인지도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KOTRA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세계 각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수출 확대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이들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kotra#베트남#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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