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Q9000’-LG ‘멀티브이 슈퍼5’ 에어컨 신기술 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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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냉난방 척척 vs 습도 감지 에너지효율 ‘쑥’

삼성전자가 5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5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 나란히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냉난방 겸용인 ‘스마트에어컨Q9000’ 2종을 선보였다. 냉방과 청정, 제습은 물론이고 난방 기능까지 갖춰 1년 내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탑재해 이달부터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에도 1등급을 달성했다. 3개 바람문의 개별 조작이 가능해 1개 바람문만 가동하면서 기존 대비 최대 80%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다. 또 공기 청정 기능인 ‘PM2.5 필터 시스템’을 통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도 깨끗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습도를 감지하는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를 5일 출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습도를 감지하는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를 5일 출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날 출시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 1대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무실이나 상가, 아파트 등에 주로 쓰인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습도 감지 기능을 통해 적절한 강도로 작동이 조절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기존 4세대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비 효율은 11% 높이면서 최대 용량은 20마력에서 26마력으로 늘렸다. 설치 면적은 최대 43% 줄였다. 황사는 물론이고 초미세먼지, 유해 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슈퍼 공기 청정 시스템’도 적용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삼성전자#lg전자#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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