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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빽 하나만 사줘” 여성 비하 논란 KFC 광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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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빽 하나만 사줘” 여성 비하 논란 KFC 광고 결국…

동아닷컴입력 2015-10-05 18:04수정 2015-10-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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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패스트푸드 업체 KFC가 여성을 비하 논란에 휩싸인 광고를 철거하고 공식 사과했다.

KFC코리아는 지난 1일 신제품인 ‘스모키 와일드 치킨버거’를 출시하면서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옥외 광고판 등에 해당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물을 게시했다. 지난 3일 서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이 옥외 광고를 한 네티즌이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 올리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광고물 상단에는 “자기야~. 나 기분전환 겸 빽 하나만 사 줘^^”라는 문구가 적혔다. 검은 바탕에 붉은 숯불 이미지가 있는 가운데 부분에는 “음….그럼 내 기분은?”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제품 이미지가 배치된 광고물 하단에는 “‘숯놈들의 버거’ ‘숯불향 스모키 와일드 치킨버거’”라고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광고물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여성이 연인인 남성에게 명품 가방을 사 달라고 조르고, 남성이 이 때문에 속으로 화를 삭이는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은 여성에 대해 명품 백을 좋아하고, 그 부담은 남성에게 지우는 존재로 묘사해 명백한 여성 혐오 또는 여성 비하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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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하자 KFC코리아는 5일 자사 홈페이지에 마케팅본부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KFC코리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광고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소재 광고는 모두 철거됐다”고 밝혔다. KFC코리아는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KFC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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