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똑똑한 쇼핑팁 2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5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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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한창이다. 이달 1일 시작돼 14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미국의 대형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본 떠 정부가 마련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음날을 뜻하는데 이날부터 연말까지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린다. 처음으로 도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맞아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할 똑똑한 쇼핑팁을 정리했다.

●신용카드 혜택을 활용하라

올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71개),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온라인 유통업체(16개), 면세점, 외식업체, 영화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카드업계도 ‘대목’을 맞아 무이자 할부 혜택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든 카드사들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전 업종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참여업체에서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만 원 한도에서 이용금액을 전액 캐시백해준다. 삼성카드도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결제한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캐시백 행운을 주며 1등에게는 100만 원 한도에서 사용금액을 모두 되돌려준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응모 고객 중 3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고, 현대백화점과 AK플라자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우리카드도 롯데마트에서 주요 상품을 현장 할인(10~20%)해주거나 현대백화점에서 사용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 하나카드도 8~11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연다.

롯데카드는 5~7일까지 롯데닷컴에서 결제시 L포인트를 최대 15%까지 적립해주고, BC카드는 쇼핑 할인 카드인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이용할 경우 6%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의류업종 등 10대 업종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거나 6개월·10개월 할부할 때 부분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

●백화점 할인정보를 확인하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백화점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1~3일 매출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지 위해 또 다른 할인행사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는 전국 11개점에서 골프의류·클럽 등을 최대 80% 할인하는 골프박람회를, 9일부터는 여행용 캐리어·백팩 등을 최대 80% 싸게 파는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점포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수량으로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하는 한편, 겨울 이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파는 ‘리빙페어’ 행사를 5일부터 추가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까지 본점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4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통시장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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