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하는 선수들의 ‘이색경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5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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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들은 골프 선수 이외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미 워커(미국)는 어린 시절 야구 선수였다. 오클라호마 리틀야구 리그에서 뛰던 시절 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6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삼진 아웃시키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 4학년 때 정식 골프레슨을 1년 동안 받은 뒤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했다.

일본계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리키 파울러(미국)는 3세 때 골프채를 잡았지만 모터바이크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모터바이크를 더 좋아했다. 14세 때 경주 도중 다리가 부러진 뒤에야 골프에만 집중했다. 46세로 이번 대회 최고령선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16세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골프선수로 전향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이자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리나 그레츠키와 2013년 약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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