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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우승 “아내의 힘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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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우승 “아내의 힘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박해식기자 입력 2015-10-05 14:00수정 2015-10-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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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우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첫 우승.

추신수 첫 우승 “아내의 힘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빅 리그 데뷔후 첫 우승의 끼쁨을 누렸다.
추신수 첫 우승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났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시즌 최종전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3출루로 팀 승리를 도운 가운데 텍사수는 9-2로 승리,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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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9회 초 10-6의 5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텍사스는 지구 우승을 자축하는 샴페인을 터뜨리려던 계획이 무산됐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2로 1점차 승부를 펼치던 7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주자를 1루에 두고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프린스 필더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2로 추격했다.

2회 2사 주자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 기회를 놓친 추신수는 5회에는 1사에서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필더가 유격수 팝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텍사스 타선은 7회 폭발했다. 추신수도 무사 1, 2루에서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무사 만루에서 필더의 밀어내기 볼넷과 벨트레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때 추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6-2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조쉬 해밀턴의 적시타와 앨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2루타로 9-2를 만들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1회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긴 했지만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하며 지구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에서 완투 피칭으로 선보였다.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6(555타수 153안타)로 마감했다. 홈런은 개인 최다 타이인 22개를 기록했고, 82타점 94득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경기후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첫 우승에 대해 “거짓말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 하원미 씨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추신수는 “정말 존경하는 여자다. 아내의 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7월 올스타전 휴식기 때 추신수와 깊은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신수는 후반기에서 MVP급 활약으로 팀의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하원미 씨와 세 자녀는 이날 추신수 첫 우승 현장을 찾아 기쁨을 함께 했다.

(추신수 첫 우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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