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50년 만에 밝힌 개인사… 20대에 사별 후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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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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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제공
사진= EBS 제공
배우 전원주(76)가 그간 밝히지 못한 개인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EBS1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는 전원주의 개인사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아들 고재규 씨와 함께 7박 8일의 중국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했다.

제작진은 “전원주는 20대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안고 첫 남편과 사별한 뒤,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이후 전원주는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을 모두 키우는 힘겨운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 씨를 어린 시절 친 할머니 손에 맡겼다. 고재규 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

고재규 씨는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봐 늘 마음을 졸이며 살아왔다. 제작진은 “당시 여자의 재혼에 편견이 심했던 시절 고재규는 학창 시절 내내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 살았다. 친구들이 집에 오는 것도 꺼렸고,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기도 쉽지 않았으며 선생님이 가정 방문을 올 때는 문패를 가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원주의 개인사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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