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꼬시기 가장 쉬운 혈액형은?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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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5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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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는 ‘O형’이 이성의 유혹에 가장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유혹에 가장 약할 것 같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6.1%와 여성 응답자의 34.5%가 ‘O형’으로 답해 각각 1위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AB형’(25.0%) - ‘B형’(22.2%) - ‘A형’(16.7%)의 순이고, 여성은 30.2%가 선택한 ‘B형’이 두 번째로 많았고, ‘AB형’(19.1%) - ‘A형’(16.2%)의 순이다.

교제 진도가 가장 빠른 이성 男‘O형’-女‘B형’

한편 ‘어떤 혈액형의 이성과 교제할 때 진도 나가기가 가장 쉬울까요?’라고 묻자 남성은 ‘O형’(36.5%)을 첫손에, ‘B형’(33.7%)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여성은 ‘B형’(38.9%)을 첫손에 꼽고 ‘O형’(35.3%)이 그 다음이었다. 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A형’(남 21.4%, 여 17.1%)에 이어 ‘AB형’(남 8.4%, 여 8.7%)을 들었다.

미혼남녀, 교제진도가 가장 느린 혈액형 ‘A형’


반대로 ‘어떤 혈액형의 이성과 교제할 때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릴까요?’라는 질문에는 ‘A형’(남 35.3%, 여 40.5%)으로 답한 비중이 남녀 모두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AB형’(27.4%)과 ‘O형’(22.6%), 여성은 ‘O형’(31.3%)과 ‘AB형’(18.7%)을 각각 2, 3위로 선택했다. 마지막 4위에는 ‘B형’(남 14.7%, 여 9.5%)이 올랐다.

A형女-B형男, 애인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다!


‘이성교제를 할 때 어떤 혈액형이 본인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줄 것 같습니까?’에 대한 조사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A형’(35.3%)이 ‘B형’(32.9%)에 앞섰으나, 여성은 ‘B형’(41.3%)이 ‘A형’(28.2%)보다 많았다. 기타 ‘O형’(남 23.4%, 여 25.4%)과 ‘AB형’(남 8.4%, 여 5.1%)이 3, 4위를 차지했다.

‘흔히 A형 여성은 여성스러움으로 남성에게 어필하고 B형 남성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여성을 감동시킨다는 인식이 강하다’라는 것이 비에나래/온리-유 측의 설명이다.

헤어질 때 스토커 기질 男‘AB형’-女‘A형’

‘연애하다 차였을 때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가장 끈적끈적하게 오래 동안 미련을 가질 것 같습니까?’에서는 남성이 ‘AB형’(32.9%) 이하 ‘B형’(30.2%), ‘A형’(21.8%), ‘O형’(15.1%) 등의 순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A형’(46.0%)에 이어 ‘B형’(32.9%), ‘AB형’(11.5%), ‘O형’(9.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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