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50년 교육 노하우 담은 통합교육시스템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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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은 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 제공
금성출판사 제공

출판 기업에서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이번 달 1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금성출판사의 발자취다. 금성출판사는 1965년 국어, 산수, 사회, 자연 4개 과목을 엮어 만든 학습지 ‘어린이 첫걸음’을 출간하면서 출판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금성출판사는 교과서, 학습참고서, 백과사전, 문학전집, 사전 등 내실 있는 교육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모아 최근에는 공부방 운영, 교사 학습지원 온라인 서비스와 같은 교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가능한 ‘푸르넷 공부방’


금성출판사의 주력사업은 토론식으로 초등 전 과목 및 한자, 논술 수업이 진행되는 공부방 시스템. 초등생 대상의 ‘푸르넷 공부방’과 중학생 대상의 ‘푸르넷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공부방에서 학생들은 푸르넷 전 과목, 푸르넷 한자, 푸르넷 독서논술, 잉글리시 버디 등 금성출판사가 개발한 교재로 학습한다. 강사로부터 개별 학습수준과 성향에 맞춰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학습사이트를 활용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이다. 지도교사들은 금성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푸르넷 아이스쿨’(ischool.purunet.com)과 ‘푸르넷 에듀’(www.purunetedu.com)에 게재된 각종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수업을 진행한다.

김낙준 금성출판사 회장은 “공부방에 금성출판사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통합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학생들은 창의력, 이해력, 사고력, 탐구력 등의 학습능력을 모두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부방의 또 다른 경쟁력은 우수한 공부방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 금성출판사는 매달 4박 5일간의 공부방 지도교사 입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공부방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교사들은 입문교육을 수료한 뒤 각 지점과 영업국에서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김 회장은 “푸르넷 공부방 교사는 ‘두 번째 담임선생님’을 추구한다”면서 “공부방을 이미 개설한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심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티칭 허브’…교사에게 필요한 다채로운 자료 제공

금성출판사는 일선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서비스 제공에도 중점을 둔다. 교사용 자료사이트인 ‘티칭허브’(thub.kumsung.co.kr)를 운영하는 것은 이런 맥락. 이 사이트에선 교수법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학습 지도에 필요한 최신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교사들은 금성출판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콘텐츠뿐 아니라 60여 개 기관 및 지자체, 박물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천 개의 동영상, 이미지, 지도 정보 등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금성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교과서 제작 도구를 활용해 다채로운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수업교안으로 손쉽게 만들어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 회장은 “금성출판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20년 간 발행된 국어 교과서에 등장한 삽화들을 전시해 시대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무료로 열고 있다”면서 “지난 50년간 금성출판사가 걸어온 길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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