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정상’ 17일부터 탐방예약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11월 8일까지 30분 단위로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노고단 정상(해발 1507m)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무소는 이달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23일간 매일 14차례(오전 9시∼오후 3시 30분) 30분 단위로 사전에 예약한 탐방객에 한해 정상을 개방한다. 1회 탐방객 정원은 70명. 노고단 정상은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아 키 작은 나무들이 풀과 함께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자연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가을철이면 단풍과 산오이풀, 개쑥부쟁이, 구절초, 물매화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예약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jiri.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예약자들은 현장 방문 시 예약 확인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오지 않는 예약자 수만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는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061-780-770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탐방안내소(061-783-9106),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대피소(061-783-1507)로 하면 된다.

구례=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