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가수들, 6일 서울광장서 콘서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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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한류 부흥 위해 뭉쳐… 외국인 관광객 1만명 찾을 듯

서울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위축됐던 관광 수요를 살리기 위해 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아시아 대표 가수들이 출연하는 ‘2015 원 아시아 서울메가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씨엔블루’와 일본 오리콘차트 1위를 달성한 ‘갓세븐’ 등 다양한 한류스타들이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의 가수 겸 음악제작자 리노 왕,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나카무라 아유미, 트위터 팔로어가 130만 명에 이르는 필리핀의 줄리 앤 산호세 등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서울메가콘서트를 찾는다.

서울시는 약 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콘서트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위한 전용 관람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1∼7일)을 기점으로 서울 관광 시장이 살아나는 데 서울메가콘서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튜브와 한중일 주요 방송국을 통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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