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역대 5번째 시즌 2차례 노히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5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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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31번)가 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2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뒤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31번)가 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2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뒤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메츠전 17탈삼진 무안타 완벽투
6회 수비 실책으로 퍼펙트 놓쳐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31)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한 시즌에 2차례나 노히터를 달성했다.

슈어저는 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9이닝 동안 무안타 무4사구 1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6회말 수비 실책으로 유일한 출루를 허용해 아쉬웠다. 시즌 14승째(12패). 6월 21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 9회초 2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퍼펙트게임을 놓친 데 이은 시즌 2번째 노히트노런이다.

한 시즌 2차례 노히터는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가장 최근은 1973년 놀란 라이언(LA 에인절스)이 기록했다. 로이 할러데이가 2010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달성한 바 있지만, 정규시즌 단일기록은 아니었다. 슈어저는 2차례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면서 볼넷은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은 첫 번째 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이날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케빈 플라웨키의 3루수 땅볼을 유넬 에스코바르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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