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리콜 땐 연비·출력 저하 불가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5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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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배기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차량 1100만대에 대해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일 폭스바겐 9만2247대, 아우디 2만8791대 등 총 12만1038대(유로5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실제 리콜 방식과 시행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1일부터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종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시험 결과는 11월에나 발표된다. 리콜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주행할 때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작동을 멈추게하는 소프트웨어만 바꿀 경우 연비·출력이 떨어질 수 있어 리콜을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폭스바겐 본사가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대로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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