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재일의 연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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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의 연인(다카미네 다다스 지음·한권의책)=일본인 남성과 재일조선인 여성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을 그렸다. 저자는 조선인 강제징용을 다룬 미술작품을 2003년 교토 비엔날레에 출품한 사연도 썼다. 1만6500원.

라면을 끓이며(김훈 지음·문학동네)=소설가 김훈의 산문집. 이미 절판된 ‘밥벌이의 지겨움’ 등에서 뽑은 산문들과 새로 쓴 원고 400장가량을 합쳤다. 가족 이야기와 기자시절 경험, 섬 여행기 등 다양한 소재가 담겼다. 1만5000원.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오가와 히토시 지음·다산에듀)=소크라테스에서 마이클 샌델까지 철학자 50인의 핵심 사상을 정리했다. 어려운 철학 개념들을 우리 삶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풀어쓴 점이 돋보인다. 1만6000원.

페이스북 심리학(수재나 플로레스 지음·책세상)=부제는 ‘페이스북은 우리 삶과 우정, 사랑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가’이다. 3년 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를 인터뷰해 페이스북이 개인의 세계관과 정서 변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1만4800원.

유전자, 당신이 결정한다(샤론 모알렘 지음·김영사)=희귀 유전병 환자를 진료해 온 저자가 우리가 사는 곳, 먹는 음식, 사회적 경험과 감정이 유전자를 바꾼다는 후성유전학을 소개한다. 1만5000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최은규 지음·소울메이트)=음악평론가인 저자가 클래식 감상법을 소개한다. 작곡가와 명곡에 얽힌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1만6000원.

켈트 음악, 영국 제도를 품다(박일우 지음·한울)=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를 다룬 22편의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분석했다. 켈트 음악과 영국 민요, 브라스밴드 음악 등에 담긴 영국 문화를 풀어냈다.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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