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과거 ‘잘생김’ 영상 다시 보니…“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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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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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재 잘생김’ 동영상 캡처
사진=‘이정재 잘생김’ 동영상 캡처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과거 ‘잘생김’ 영상 다시 보니…“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배우 이정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잘생김’을 한껏 뽐낸 가운데, ‘이정재 잘생김’ 동영상이 재조명받았다.

이른바 ‘이정재 잘생김’ 동영상은 지난 2013년 영화 ‘관상’ 관객 수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포착됐다. 한 팬이 이정재와 악수를 하며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고 말하자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던 이정재가 웃음을 터뜨리며 팬의 어깨를 살짝 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이정재 잘생김’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산했고, 각종 방송에서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이정재는 지난해 9월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을 위해 역조공에 나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정말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어머니도 ‘공룡선생’때부터 이정재 팬인데, 나도 ‘도둑들’과 ‘관상’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에 팬이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팬은 직접 만들어온 ‘잘생김’을 선물해 이정재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 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재는 2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치러지고 있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충무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로도 유명한데 과거 코 밑에 있는 점을 뺐다는 것이 최근 알려졌다’는 말에 “그게 우리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우리 어머니가 코 밑에 점이 있었다고 하더라. 꽤 큰 사이즈의 점이 있었는데 나도 어렸을 때부터 비슷한 자리에 조그맣게 있었다. 문제는 그게 점점 커지더라.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뺐다. 어머니는 대학교 들어가시면서 뺐고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사진=‘이정재 잘생김’ 동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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