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음성 판정… 29일 완전 종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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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환자’도 확진 129일만에 퇴원

마지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35)가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 종식 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나는 29일 밤 12시가 메르스 종식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1, 2차 바이러스 확인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혈액암 일종인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이 환자는 6월 7일 확진된 이후 116일 동안 면역저하로 인해 메르스 양성 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사태의 첫 환자인 1번 환자(68)도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20일 이후 129일 만이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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