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월 타율 4할…‘이달의 MVP’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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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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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사진)가 4할대 타율로 9월을 풍성하게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24일 오클랜드전부터 8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다. 팀도 6-2로 이겨 86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2위 휴스턴(84승75패)과는 2.5게임차, 3위 LA 에인절스(83승75패)와는 3게임차다.

추신수는 현지시간으로 9월 한 달간 27경기에서 104타수 42안타로 타율 0.404를 기록했다. 출루율 0.522에 5홈런 20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쳐 아메리칸리그 9월 MVP(최우수선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추신수는 이날 0-2로 뒤진 1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좌완 선발 맷 보이드에게서 총알 같은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동점 좌월2점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3회), 우익수 직선타(4회), 헛스윙 삼진(7회)으로 물러나 타율을 더 끌어올리진 못했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3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결승 좌중월솔로홈런, 마이크 나폴리의 쐐기 좌월2점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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