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탓에… 5일 ‘손흥민 대 기성용’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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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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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으로 당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오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 대 기성용’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한 나쁜 소식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몇 주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 부위를 다쳤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77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채 런던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면서 “매일 그의 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아마도 몇 주 동안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부상으로 손흥민은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오는 5일 0시 벌어지는 스완지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 하게 됐다. 스완지는 한국 축구의 기둥 기성용의 소속팀. 축구 팬들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인 손흥민과 기성용이 EPL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둘의 조우를 이번에는 못 보고 됐다.

손흥민은 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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