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휴식을 넘어 재미까지 갖춘 테마휴게소로 각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관광서비스 휴게소 부문

이병준 대표
이병준 대표
‘자연휴게소’로 유명한 덕평휴게소(대표 이병준)는 관광서비스 휴게소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덕평자연휴게소는 기존의 단순히 ‘쉬다 가는’ 휴게소 개념을 뛰어넘어 테마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지날 때마다 꼭 들르는 필수코스가 된 이유다.

서울 도심에서 직선 거리로 약 50km, 영동고속도로 신갈 갈림목에서 강릉방향으로 27km 지점에 위치한 덕평자연휴게소는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전국 200여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부동의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을 테마로 한 야외정원 ‘러브가든’과 허브 식물로 이루어진 ‘보태닉힐스’,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숲길 산책로, 국내 최고의 강아지 파크 ‘달려라 코코’ 등이 이곳의 명물이다.

아웃도어와 골프, 캐주얼, 스포츠 등 19개의 브랜드가 있는 아웃렛 쇼핑몰도 유명하다.

특히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인기 메뉴 톱10 중 3개가 덕평자연휴게소에 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준다. 소고기국밥(1위)과 수제돈가스(3위), 그리고 해물순두부찌개(8위)가 그것이다.

화장실을 독특하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재해석한 노력도 돋보인다. 게임존과 카지노존, 스포츠존, 성인존, 키즈존까지 5개의 테마가 있는 남자 화장실과 화장실 입장부터 이용 후 나올 때까지 손을 대지 않고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로마의 휴일’ 테마의 노터치(No Touch) 여자 화장실이 유명하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