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사이’ 정형돈,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 하겠냐” 묻자 “갔던 길 또 가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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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30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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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정형돈.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여우사이 정형돈.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여우사이’ 정형돈,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 하겠냐” 묻자 “갔던 길 또 가진 않아”

정형돈은 지난달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한 번 간 곳을 안 가는 편이다. 굳이 간 길을 또 갈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안 만족스러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좀 사람들이 무섭다”며 “이 직업이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사람들의 무서움을 느껴야 조심스러울 수도 있고 컨트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대중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화나면 무서운 게 아버지 아니냐”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29일 방송한 KBS2 ‘여우사이’에서 정형돈은 라디오 극장이 끝난 후 노래를 내보내는 동안 가슴을 붙잡고 괴로워했다.

정형돈은 괴로워하며 “병원에 전화 한 통만 하고 올게. 너무 막 아플 정도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형돈이한테 ‘아픈 것에 대해서 방송에 말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투혼 상태였다. 입원해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나와서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영분은 정형돈이 입원하기 직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은 18일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29일 활동을 재개했다.

여우사이 정형돈.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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