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여친 카트리나 화이트 자살… 유서에 짐 캐리 언급

‘짐캐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Jim Carrey)의 여자친구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트리나 화이트(Cathriona White)가 LA 자택서 숨진채 발견됐다.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짐 캐리의 여자친구이자 아일랜드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트리나 화이트가 28일 밤 미국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카트리나 화이트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트리나 화이트의 자살 소식에 짐 캐리는 “굉장한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모든 이에게 사랑받을 만한 여성”이라고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카트리나를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모든 사람들과 애도를 전한다. 우리는 모두 번개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검시관은 “카트리나는 친구들에 의해 발견됐다. 친구들은 그녀의 상태를 매우 걱정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은 저녁 8시가 지난 늦은 시각에 카트리나를 발견했고, 주위에 여러개의 알약이 있었다. 바로 911에 신고 했다”며 “살펴 본 결과, 자살로 판명됐다. 카트리나의 나이는 고작 30살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서가 발견됐는데, 짐 캐리가 언급됐으며 그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트리나 화이트와 짐 캐리는 지난 2012년 데이트 모습이 포착돼 열애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몇 개월 후 결별했으나 지난 5월 재결합이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하기 전까지 교제한 것과 달리 카트리나 화이트는 유서를 통해 짐 캐리와 지난 24일 헤어졌다고 밝혔다.

‘짐캐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짐캐리, 무슨 심각한 일이 었었나 보다”, “짐캐리, 하필 결별 후에 자살했을까?”, “짐캐리, 뭔가 수상쩍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