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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아버지는 사고 직후 살아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30 09:18
2015년 9월 30일 09시 18분
입력
2015-09-30 09:17
2015년 9월 30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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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워커와 딸. 사진=폴워커 인스타그램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아버지는 사고 직후 살아있었다”
폴워커 딸
배우 폴 워커의 딸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미국 CNN 등 외신은 폴 워커의 딸이 폴 워커가 사고 당시 탔던 차량인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워커의 딸은 폴 워커가 사고 직후까지 살아있었지만, 포르쉐 카레라 GT가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아버지가 화재로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는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 골절로 의식을 잃었지만, 살아있었다"라며 "부검 결과 아버지의 폐에는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도 "포르쉐 카레라 GT는 존재해선 안되는 위험한 차"라며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전했다.
분노의 질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0세의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탄 포르쉐 스포츠카는 사고 직후 거리에 있는 등주(light pole)에 충돌한 뒤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파됐다.
폴워커와 딸. 사진=폴워커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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