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29일 “지난 25일 SK그룹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딩 소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공식 파트너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상위(Tier 1) 후원을 맡은 SK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유와 현금을 지원하는 대신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 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는다.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은 규모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 1), 중간등급인 ‘공식 스폰서’(Tier 2), 하위 등급인 ‘공식 공급사’(Tier 3)로 나뉜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SK그룹은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 후원에 앞장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선도해온 대표적 기업”이라며 “이러한 훌륭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갖게 된 것은 국내 스포츠 발전과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공동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핸드볼전용경기장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온 SK그룹은 그동안 국내서 개최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국제대회 후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