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야생의 자유’ 집시팝 밴드 장고3000이 온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29일 16시 15분


코멘트
요즘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집시팝 밴드라고 하면 장고(Django)3000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3월에 발매된 1집이 안긴 충격은 잊기 어렵다. 발매 6개월 만에 기록한 유튜브 20만 돌파는 놀라울 것도 없다.

2013년 9월 두 번째 앨범 ‘HOPAAA!’, 2015년 1월에는 세 번째 앨범 ‘Bonaparty’를 발매했다. 현재 유럽 투어 중이다.

장고3000은 집시 재즈의 거장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름을 따 2011년 독일 바이에른 출신 아티스트들이 결성한 밴드다. 거칠고 자유분방하고 야생적인 집시팝의 진수를 들려준다. 활기 넘치는 발칸비트, 흐느적거리는 바이올린 솔로가 인상적인 집시스윙, 로큰롤의 헤비한 드럼이 트레이드마크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리스트 카밀 밀러는 걸쭉한 독일 바에에른 사투리로 노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두 번째 앨범 ‘HOPAAA!’가 (주)굿인터내셔널을 통해 발매돼 국내 팬들도 장고3000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유럽을 뒤흔든 히트곡 ‘Wuld und Laut(거칠게 그리고 크게)’가 수록된 앨범이다.

장고3000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10월 8~9일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 페스티벌은 올해 49회를 맞은 울산 처용문화제의 메인 이벤트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월드뮤직축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