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마지막에 웃다…PGA투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9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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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2·미국)가 마지막에 웃었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PGA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던 스피스는 제이슨 데이(28·호주)와 함께 올 시즌 최다인 5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48만 5000달러(약 17억 7000만 원)를 보태 올 시즌 1203만 465달러(약 144억 원)를 벌어 PGA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스피는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9억 4000만원)도 받았다.

스피스는 다음달 3일 발표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하다. 이전까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달성하고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한 경우는 한 차례 뿐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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