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은 최악의 관상, 모든걸 포기한 창암의 운명 바꾼 한 줄의 글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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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7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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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창암. 캡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창암. 캡쳐)
김구 선생은 최악의 관상, 모든걸 포기한 창암의 운명 바꾼 한 줄의 글귀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최악의 관상을 갖고있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어린시절 일화가 소개됐다.

백범 김구의 어릴적 아명은 창암이었다. 김구 선생은 청년 시절 과거시험에 응시했지만 가난한 상민의 자식으로 합격되지 못 했다. 좌절에 빠진 그에게 아버지는 관상쟁이가 될 것을 권했다.

창암은 '마의상서'라는 관상책을 열심히 공부했다. 창암은 자신의 관상을 읽어낼 수 있었지만 자신의 얼굴에 모든 흉상이 다 들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창암은 최악의 관상 때문에 모든 걸 포기했다. 하지만 그는 관상서 한 구절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관상서엔 무엇보다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글이 적혀 있었고, 그 뒤로 창암은 큰 깨달음을 얻고, 마음을 수양에 힘썼다.

이후 창암은 동학에 입교, 동학군으로 활동했고, 의병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게 됐다. 1900년 일본의 추적을 피해 거북구로 개명한 창암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평생 조국의 독립은 위해 힘썼다.

김구 선생 자서전 '백범일지'에 기록된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창암.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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