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 상품, 오랜 전통과 기술이 만들어낸 가장 한국적인 명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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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중·한 코리아 가이드 매거진


‘공예’라 하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나 예술 작품을 떠올리지만 실제 공예는 식기,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우리와 함께 하는 ‘생활 예술’이다. 한국 공예는 오랜 전통과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한국을 느끼게 해 줄 좋은 기념품이 될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2012년부터 발표하는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매년 한국의 대표적 공예 상품을 선정해 외국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한국 전통 공예 소재나 기법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것으로 세련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한국적 정서와 세계적 디자인 트렌드가 함께 담겨 있다.

2015 전반기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8월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11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 박람회에서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중국 관람객들의 찬사와 함께 현지 미디어,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2015 전반기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캔들릿 플래닛츠 △누비꽃 △LUCKY 樂(lak) △아리아 티컵 △레이처 △Composition Cup & Bowl set △명랑새/때때로 봄봄 △창호반 △투각잔 △모시조각 △스토리박스 등이다.

이중 ‘LUCKY 樂(lak)’은 한국의 복주머니의 특성을 살려 작은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적·청·황·흑·백 등 오방색의 주머니다. ‘캔들릿 플래닛츠’는 촛불을 밝힌 행성이란 뜻으로 백색에 금빛 장식을 넣은 촛불 홀더다. ‘다시 봄날’은 실크 소재의 끈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양의 액세서리다.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KCDF갤러리숍, 서울 중구 통일로 문화역서울 284의 공예누리,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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