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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박규리 “과거 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실명 위험까지” 고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25 14:20
2015년 9월 25일 14시 20분
입력
2015-09-25 14:10
2015년 9월 25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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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박규리 “과거 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실명 위험까지” 고백
가수 박규리가 ‘자기야’에 출연해 화제다. 이 가운데 과거 박규리의 투병 고백이 재조명 받았다.
박규리는 지난해 MBC ‘세바퀴’에 게스트로 출연해 뇌출혈을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규리는 “3년여 전 뇌출혈로 인한 실명을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규리는 “공연을 마친 뒤 갑자기 눈이 깜깜해졌다”며 “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이 일어나 실명 상황까지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리는 또 “부모님에게는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며 “남편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술을 먹고 있더라. 이미 만취 상태였다. 그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무릎을 꿇고 통곡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24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는 박규리에게 “소셜미디어에 남편 사진이 한 장도 없다. 미혼녀 행세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규리는 “내가 결혼 초기에는 남편, 아기 사진을 계속 올렸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규리는 “어느 날 후배에게 ‘나이트에서 부킹했는데 형부가 있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를 추궁했더니 ‘야! 사진 좀 올리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규리는 “남편이 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때문에 자기 사생활이 침해받는다며 ‘내 사진 올리지 말아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사진을 한 장도 올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자기야 박규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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