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우, 이제 ‘안심장보기’ 앱으로 확인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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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가짜 한우’를 유통시킨 축산물 판매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소비자가 수입과 국내산 고기를 육안으로 분간하긴 어렵지만 ‘축산물 이력번호’를 확인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185개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펼친 결과 위반업소 총 50곳(56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속인 것이 10건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속인 것이 3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명칭 도용 2건 등이다. 위반 업주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육류를 안심하고 사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심장보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쉽게 수입산과 국내산 육류를 구분할 수 있다. 축산물 포장지 겉면에 적힌 숫자 12자리 이력번호(식별번호)를 안심장보기 검색창에 입력해 조회하면 원산지와 유통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뿐 아니라 농산물 이력 조회도 가능하다.

황인찬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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