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4년만에 1000개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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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에 자리 잡은 기업이 입주 시작 4년 만에 1000개를 돌파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 판교TV 입주 기업 실태조사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입주 기업은 1002개로 2011년 83개에 비해 1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32개가 늘었다.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이 643개(64%)로 가장 많았다. IT 기업 비중은 2011년 말 46%에서 18% 증가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86%인 857개가 중소기업이었다. 99개(10%)는 중견기업, 37개(4%)는 대기업이다. 2014년 전체 매출액은 69조3822억 원으로 2013년 54조16억 원보다 28% 증가했다. 지난해 포스코와 SK가 각각 기록했던 매출액 65조 원을 웃도는 규모다. 전체 근로자는 7만577명으로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이 19.2%인 1만3527명에 달했다. 여성 인력은 7021명으로 9.9%였다. 특히 임직원의 76%가 20, 30대 젊은층이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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