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25일 출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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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개발정상회의와 총회(25∼28일) 참석차 출국한다.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미-중-러 등 160여 개국 정상과 교황이 참석한 유엔 총회에서 7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세계 여러 국가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같은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뚜렷한 도발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제재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고 수준은 “이전에 해왔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수차례 만날 예정이다. 주철기 대통령외교안보수석은 “공식, 비공식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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