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생보-손보 입점한 복합점포 첫 개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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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금융그룹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 개점 행사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제공
24일 KB금융그룹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 개점 행사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을 아우르는 복합점포를 선보였다. 금융 복합점포에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함께 들어선 건 업계 최초다.

KB금융은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 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복합점포에서 고객들은 은행, 증권 자산관리서비스를 받고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근무하던 공인재무설계사(CFP) 및 계약심사 담당자를 2명씩 복합점포로 재배치했다. 또 직장인 고객이 많은 서울 여의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앞으로 보험사가 들어선 복합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금융 복합점포에 보험사 입점을 허용했다. 다만 금융지주회사별로 보험사 입점 점포를 3개로 제한해 2년간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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