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월이 오면… 진주는 가을축제로 물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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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등 잇달아 열려

10월 1일부터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유등축제 등 대형 가을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진주시 제공
10월 1일부터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유등축제 등 대형 가을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진주시 제공
천년 고도이자 문화관광도시인 경남 진주시가 가을 축제로 물든다.

10월 진주에서는 유등과 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다음 달 1∼11일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와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3∼10일 ‘제65회 개천예술제’가 열린다.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 남강유등축제는 예년과 다른 다양한 볼거리로 글로벌 축제를 향한 시동을 건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7만7000여 개의 등이 설치돼 화려한 빛의 세계가 연출된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대첩을 표현한 진주성대첩등은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같은 기간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는 드라마와 출연진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콘서트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레드카펫, 한류 드라마틱 콘서트가 펼쳐진다.

개천예술제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등 10개 부문의 61개 행사가 10일까지 이어진다. 23개 팀 25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행렬도 구경거리다.

남강 야외전시장에서 직물 패션 액세서리 등 실크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진주실크박람회를 비롯해 진주공예인 축제한마당,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시민의 날 행사도 열린다. 055-749-2055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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