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일본계 대부업체 광고 논란…소속사 해명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24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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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사진=동아닷컴 DB
고소영. 사진=동아닷컴 DB
고소영, 일본계 대부업체 광고 논란…소속사 해명

배우 고소영이 최근 일본계 금융업체의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해명했다.

고소영의 소속사 측은 23일 “고금리 상품이나 대부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오로지 기업광고 이미지 모델로만 계약을 맺었다. 기업의 상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고소영은 최근 제2금융권인 일본계 J기업과 모델 계약을 체결, 지난달 한강 근처에서 기업 광고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와 신뢰’ 등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해당 광고가 대출 상품이 아닌 기업 광고이기 때문에 현행 대부업법의 광고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방송이 된다는 점이다. J기업은 산하에 캐피탈, 저축은행 등을 두고 대부 관련 업무를 다루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한편,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영애가 이 기업의 광고 출연을 수개월 전에 제의 받고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광고업계와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영애는 거액을 제시한 금융업체의 적극적인 CF 모델 섭외에 선뜻 응하지 않고 먼저 이 회사 홈페이지와 일본 내 지인 등을 통해 정확한 업종 파악부터 마쳤다. 이 과정에서 서민을 상대로 한 소액 대부업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섭외를 알선하는 대행사에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영애 측은 이 매체를 통해 “(해당 금융사로부터)대행사를 거쳐 두 차례 광고 출연 제의가 왔던 건 맞다”며 “거듭되는 요청에 ‘이영애 씨가 A은행과 B카드 이후로 금융업 광고는 사양하고 있다. 죄송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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